IT활용역량 테스트 확산 위한 산·학·정·군 업무협약
2013-09-05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IT실무역량의 종합적 측정을 위해 개발한 TOPCIT 활용 및 확산을 위해 IT기업.대학.정부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제2회 대학생 TOPCIT 경진대회 우수자를 포상한다.
TOPCIT은 IT산업 종사자 및 SW개발자가 현장에서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수행형 테스트로 올해 시범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정식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MOU 체결식에는 공군을 비롯하여 총 37개 IT기업.대학.정부기관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MOU 참여기관들은 IT 분야에 창의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실무 능력 지표인 TOPCIT을 활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산업계와 군은 IT인재 육성 및 활용 관련 요구사항이 TOPCIT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발 및 고도화에 참여하고 채용 및 재직자 역량진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계는 TOPCIT 개발 참여로 창의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IT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향후 TOPCIT 평가 참여 및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MOU 체결식 이후에는 지난 6월 29일 전국 23개 대학에서 실시된 제2회 대학생 TOPCIT 경진대회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전남대학교 문형환 학생을 포함해 성적 우수자 31명에게 총 48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수여와 함께 기업입사 특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융합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IT인재 육성 생태계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기업과 대학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TOPCIT 모델 및 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기업과 대학이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TOPCIT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