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제물포터널 사업 하반기 착공

2013-09-05 09:14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제물포길(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제물포길 지하터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제물포길은 경인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양천구 신월IC에서 영등포구 뎌의대로에 이르는 7.53㎞ 구간에 해당한다.

상습정체 구간으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2007년 민간투자제안서 접수 및 심의를 거쳐 2011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제물포터널 개통으로 서울과 인천.경기를 오가는 장거리 교통량 중 약 6만대가 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에 따라 시상 교통량이 줄어들어 도로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