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LG화학 여수공장서 사고예방 간담회 개최
2013-09-03 14:58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안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3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LG화학 여수공장에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학공장 정비보수 작업이 많이 진행되는 가을철을 앞두고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백헌기 공단 이사장, LG화학 안전보건총괄책임자를 비롯해, 23개 협력업체 대표자가 참여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협력업체 신규근로자 등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강화방안과, 모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 프로그램 확대·지원, 주요 공정별 위험성평가 대책수립, 공단의 컨설팅 등 지원방안 등이다.
백헌기 이사장은 “화학공장 사고는 안전작업 표준을 지키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추진해 생기는 사고가 많다”며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화학제품 제조업에서 발생한 화재·폭발·누출사고 재해자수는 128명에 이른다. 최근 5년을 살펴보면 2008년 108명, 2009년 115명, 2010년 108명, 2011년 119명 등으로 집계돼 매년 다소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