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우홍 권한대행 체제 돌입

2013-09-03 08:12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탄탄한교육에 최선”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신정균 초대 세종시 교육감이 지난달 27일 타계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9월 2일부터 임명직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전우홍(사진) 교육감 권한대행이 이날부터 2대 민선 교육감이 취임하기 전인 내년 6월말까지 1천500명의 세종시교육청 직원과 교원들을 이끌게 된다. 전 대행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조치원 대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9월 월례회에서 직원들에게 “지난해 7월 세종시교육청 출범 당시의 열정으로 흔들림없이 업무에 임해 달라”며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탄탄한교육에 최선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

전우홍 권한대행은, 대전고교-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를 거쳐 교육공무원이 된 그는 지난해 5월 세종시교육청 출범준비단장을 맡으면서 세종교육과 인연을 맺었다. 겉모습은 수수한 이웃집 아저씨 같지만, 업무엔 빈틈 없는 ‘외유내강(外柔內剛)형 공무원’이라는 게 교육청 직원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