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인천논현역 철도 유휴부지에 업무시설 개발 전망

2013-09-02 23:43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수인선 인천 논현역 철도 유휴부지에 민간개발업자의 제안을 받아 업무시설로 개발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토지활용가치가 높고 개발입지가 양호한 수인선 인천논현역 철도 유휴부지(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731-4 일원, 3431㎡)에 업무시설을 건설하겠다는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인천논현역의 제안내용은 지하4층에서 지상12층 연면적 3만7579㎡ 복합시설로, 업무·근린생활·판매·의료·노유자·운동·주차장·교육연구시설을 갖춘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으로 형성된다.

공단은 대도시 8개역의 유휴철도부지에 대해 민간사업자들로부터 개발제안을 받도록 공모했으나 인천논현역에만 업무시설 개발 제의를 받아 들였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민간의 아이디어 유치를 통한 개발사업추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철도자산을 활용한 점용료 수익 창출로 공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여러가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철도 유휴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