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공영버스에 디자인을 입히다
2013-09-03 08:06
타고 싶은 버스로 교통서비스 향상
아주경제(=광남일보)정규팔 기자=전남 영광군은 공공디자인 정책 일환으로 공영버스 33대 전 차량에 대해 새로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군은 농어촌버스 외관이 퇴색되어 미관에 좋지 못한 인상을 주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7월 도시디자인위원회 자문을 거쳐 디자인을 마련하여 금년도 10월까지 도색작업을 완료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진행중에 있다.
공영버스 디자인은 황금들판, 청정갯벌, 칠산바다를 주제로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색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해상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영광군의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군민들이 대중교통을 친밀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공영버스는 이동하는 우리 군 홍보대사인 만큼 친환경 명품도시 영광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버스디자인처럼 도시경관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디자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관에 영향을 미치는 건축물 및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색채, 조명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ㆍ자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