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코레일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한 추석 연휴기간 승차권 예매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경부·호남선 등 12개 노선의 총 공급좌석수는 177만2000석이며, 예매율은 58.1%로(인터넷 59.8%, 창구 54.5%) 올해 설 연휴보다 0.3%, 지난해 추석 연휴 보다 0.1% 증가했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60.2%, 경전선 54.7%, 호남선 63.3%, 전라선 64.0% 등이고, KTX는 62.5%, 일반열차는 52.1%로 일부 구간별 심야시간대와 역귀성 열차를 제외한 주요시간대 열차는 대부분 매진됐다.

인터넷 예약 건에 대해서는 오늘 30일 오후 2시부터 9월 5일 오후 12시까지 구입하거나 결제를 해야 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예약이 취소된다.

추석 연휴기간 잔여좌석과 입석 승차권은 30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철도역, 인터넷, 스마트폰 앱,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인터넷 접속폭주로 인한 불편사항과 예매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의견을 검토하여 다음 명절 승차권 예매 시 개선해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