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 국고채 6.9조 발행…0.6조 교환
2013-08-29 17:22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기획재정부는 다음달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3일 1조8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과 7000억원 규모의 30년물을 발행하고, 10일에는 1조8500억원 규모의 5년물, 17일에는 1조8000억원 규모의 10년물, 24일에는 7000억원 규모의 20년물을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할 경우에는 1조3800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 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경쟁입찰 최고 낙찰 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낙찰 이후에는 국고채 전문 딜러(PD)별로 낙찰금액의 20~35% 범위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의 경우에는 각 PD별로 국고채 10년물 낙찰금액의 20~35% 범위 내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물가채를 낙찰받기 위해서는 900억원(10년물 발행예정액의 5%) 내에서 10년물 입찰 공고일로부터 입찰일 이후 2영업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기재부는 다음달 11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6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교환할 방침이다. 3~10년 만기 국고채를 2016년 6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3년 만기 국고채로 교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