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자원개발 전문 인재 키운다"

2013-08-28 10:06
- 28일 대학(원)생 대상 광산기술 경진대회 열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가 선진 광산기술을 국내 대학에 보급하고 자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원개발 전문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섰다.

광물자원공사는 2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 2회 COREA(Campus Ore Reserve Estimation Arena)경진대회'를 개최했다. COREA 경진대회는 대학(원)생 대상의 '3차원 모델링'을 이용한 광산개발 기술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3차원 모델링을 이용한 매장량 평가 및 가채광량 산정 기법은 전문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가상의 3차원 공간상에 유용광체가 어떤 형태로 부존되어 있는지 해석하고, 광체의 부존 량과 품위를 보다 정확하게 추정해 최적의 가채광량을 산정하는 기법이다.

이에 광물자원공사는 최근 사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자원개발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현장 탐사 인프라에 3차원 모델링 기술을 접목하여 국내외 광산 매장량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지질 및 자원공학 대학들 간 경쟁을 통해 우수 광산기술 활용이 가능한 인재를 육성하고 자원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자원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성공하는 길은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것” 이라며 “국내 자원개발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선 선진 광산기술 도입과 대학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4개 대학 7개 팀이 결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