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 샷으로 100만달러(약 11억원) 손에 쥐어
2013-08-28 11:23
美 바튼, 링컨 볼보 자선대회에서 홀인원 행운
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자 그린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단 한 번의 스윙으로 100만달러(약 11억2000만원)를 벌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타이거 우즈(미국)의 얘기가 아니다. 한 아마추어 골퍼가 자선대회에서 홀인원을 해 얻은 행운이다.
제프 바튼은 지난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링컨 볼보 자선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홀인원 상금으로 100만달러가 걸린 파3홀에서 티샷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100만달러는 올시즌 미국LPGA투어 상금랭킹 5위, 미국PGA투어 상금랭킹 79위의 상금액에 버금간다. 올시즌 최경주(SK텔레콤)가 획득한 상금(약 94만5000달러)보다 많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반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1만2000분의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