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다우코닝은 신임 사장 및 대표이사로 문민근 진천공장장(45·사진)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문민근 신임 사장 겸 대표이사는 내달 1일부터 한국다우코닝 운영관리 및 준법경영 전반을 이끌게 된다.

문 신임사장은 전남대학교에서 공업화학을 전공했으며, 1992년 한국다우코닝 공정관리 전문 엔지니어로 입사해 21년간 근무해왔다. 한국·유럽·미국·중국 지사에서 제조 및 공정기술, 비지니스 부서 요직을 두루 역임한 현장 전문가다. 문민근 사장은 한국다우코닝 진천공장장 보직을 유지하며 대표이사로서 한국지사 관리자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문민근 사장은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고객의 성공을 돕는 긴밀한 협력’에 집중하며, 한국다우코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에리코 사쿠라이 한국다우코닝 회장 겸 다우코닝 한국·일본 지역총괄 사장은 “문민근 신임 사장은 다우코닝에서 쌓은 21년간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뛰어난 현장감각을 바탕으로 한국다우코닝을 효율적으로 이끌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다우코닝은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리더십 구조 아래 또 다른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도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코닝은 세계적인 실리콘 및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1943년 설립됐으며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한국다우코닝은 1983년 설립됐으며 전자·자동차·화장품·건축·섬유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실리콘 제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다우코닝 진천공장은 LED용 실리콘 생산라인 및 태양광응용기술센터을 설립·운영하며 한국 첨단 실리콘 소재의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