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종이팩 이제 버리지 말고 화장지로 바꿔가세요

2013-08-27 16:41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9월부터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등의 종이팩을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종이팩의 내용물을 헹군 다음 펼쳐서 가져오면 종이팩 1kg당 화장지 1롤을 교환해주는 내용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교환할 수 있다.

종이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며 화장지나 냅킨으로 재활용되는 고급자원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6만5000 t의 종이팩을 재활용할 경우 연간 650억원의 외화대체효과가 있고 이는 20년생 나무 13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김천시 관계자는 “종이팩은 보통 파지와 함께 버려지는데 그런 경우 대부분 쓰레기로 소각된다”며 “종이팩은 일반종이와 분리 배출해야만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므로 이번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종이팩 분리배출이 시민생활에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