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화사, 혜능대사 원적 1300주년 기념우표 발행
2013-08-27 16:20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의 유명 사찰 ‘남화사(南華寺)’가 불교 선종 6대조 혜능(惠能)대사의 원적 1300주년 기념으로 특별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샤오관(韶關)에 위치한 남화사는 지난 해 10월부터 기념우표 발행을 준비해 왔으며, 유명 우표디자이너 리칭파(李慶發), 장웨이제(姜偉杰) 등을 초빙하고 이번 기념우표 디자인을 맡길 계획이다.
이들 우표디자이너들은 이미 여러 차례 남화사를 방문해 선종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우표 디자인 구상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번 기념우표는 회화 스타일을 도입해 한 세트에 4장씩 제작될 예정이며 액면가 1.2위안으로 책정될 방침이다.
광둥 우체국 관계자는 “남화사의 기념우표 발행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종 6대조 혜능대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불교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 종교계에 새로운 활력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9월 7일부터 15일까지 광둥 샤오관에서는 6대조 혜능대사의 원적 1300주년 기념 법회, 채식 문화 축제 등 기념우표 발행 관련 행사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