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을철 내국인관광객 유치 ‘파란불’

2013-08-27 11:53
25일 기준 705만9000명…지난해보다 9.3%↑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가 올해 1,000만명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올해 1,000만 제주관광 시대를 열기 위해 가을철 내국인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7대자연경관과 유네스코 3관왕 분야를 핵심 콘텐츠로 하여 3개 분야 13개 추진전략을 마련해 현장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도 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등과 T/F팀을 구성, 내국인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18일~22일까지 추석연휴 배열이 좋아 가을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활황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제주를 찾은 총관광객은 705만9000명(외국인 157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9.3% 증가했다.

내국인관광객은 국내항공공급석 증가율이 1%미만임에도 불구하고, 548만1000명이 제주를 찾아 증가율 2.1%에 진입하면서 1,000만명 유치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