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출혈열 및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실시

2013-08-26 10:27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이 가을철 발생하기 쉬운 급성 열성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과 노인폐렴구균(75세이상으로 아직 폐렴구균을 접종받지 않은 어르신)예방 접종을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관내 보건지소(7개소)를 순회하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로 인한 호흡기 또는 피부감염으로 질환에 노출 시 고열, 혈소판감소증, 신부전증 등을 일으키는 급성열성 질환으로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거주 혹은 근무하는 군인 및 농부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 개별적 노출위험이 크다고 판단하는 자에 대해 접종을 권유하고 있으며, 노인폐렴구균은 아직 폐렴구균을 접종받지 못한 75세 어르신 즉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높은 75세 이상의 고령층, 호흡기 질환(천식 포함), 심장 질환, 당뇨병, 신부전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 암이나 기타 약제로 인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폐렴구균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 접종대상은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주민이며, 노인 폐렴구균 접종대상은 연천군에 주소지를 둔 75세 이상 어르신으로 신분,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를 지참하여 접종일정에 맞춰 가까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매년 가을철에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과 사망원인의 9위를 차지하는 폐렴구균은 감염 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병으로 접종에 한명도 빠짐없이 참여하여 미리 예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