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전·월세 대책 추가 논의

2013-08-26 08:21
제4정조위도 해수부·산업부와 각각 당정협의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과 정부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28일 발표 예정인 정부의 전·월세 안정화 종합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협의에서는 국토교통부 차관이 구체적인 방안을 보고한 뒤 이에 대한 당정 간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주택구입자금 지원 확대, 월세 소득공제 확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취득세 영구인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정은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월세난 해결책을 주문한 지 하루만에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방안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정부는 이날 추가 당정협의에 이어 28일 최종 협의를 거친 뒤 같은날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제4정조위(위원장 강석호)도 국회에서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잇따라 당정협의를 갖고 주요 현안과 9월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을 논의한다.

해수부 당정에서는 남해안 적조현상에 따른 피해어민들에 대한 보상 방안,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수입수산물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 당정에서는 전력난 해소 대책과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원자력 발전소의 잦은 고장에 대한 예방책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