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한국외대에서 영문학 석사학위
2013-08-23 14:56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권노갑(83) 민주당 상임고문이 23일 한국외국어대학교로부터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권 고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영문학 석사모와 함께 특별상도 받았다.
박철 총장은 “권 고문이 놀라운 학구열과 연구력을 보여줘 학생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권 고문의 노고와 용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 고문은 2011년 한국외대 대학원 영문학과에 입학해 올해 5월 말 ‘존 F. 케네디의 연설문에 나타난 정치사상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한국외대 개교 이래 최고령 석사학위를 받았다.
권 고문은 다음 학기부터 같은 대학 영문학과 박사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