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시즌 6승 향해 순조로운 발걸음
2013-08-23 09:09
미국PGA투어 바클레이스 1R, 4언더파로 7위…제임스 한 3언더파·최경주는 이븐파
타이거 우즈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 미국)가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았다. 그는 4언더파 67타로 선두 케빈 스태들러(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우즈는 올해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을 못했지만 미PGA투어 5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전성기적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리안 파머(미국)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7명의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32)이 3언더파 68타의 공동 14위로 가장 앞섰다.
배상문(캘러웨이)은 여섯 번째 홀까지 2언더파로 20위권에 올라있고 최경주(SK텔레콤)는 이븐파 71타의 공동 6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상당수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와 이동환(CJ오쇼핑)은 겨우 세 홀을 플레이했다.
교포 존 허(23)는 2오버파 73타, 리처드 리는 4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은 6번홀까지 1언더파를,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1타로 최경주와 같은 순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