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그리스 2015년 이후 추가 지원 필요"
2013-08-21 07:3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독일은 그리스가 2015년 이후에도 금융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아렌브루크시에서 열린 총선 유세 집회에서 "그리스를 위한 또 한번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는 공공연하게 언급돼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그리스에 지금과 같은 높은 이자를 몰도록 방치해선 안된다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 채무의 추가 삭감은 없을 것이라며 1차 채무 삭감이 효과저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리스는 공무원 일자리 감축, 연금 삭감 등 긴축 노력을 조건으로 2014년까지 총 24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유로존 구제기금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