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고졸사원 연 2회 채용… 일자리 창출 나서

2013-08-20 14:05

K-water는 고졸 신규고용 창출을 위해 연 2회 고졸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채용된 고졸사원들이 연수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K-water]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고교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0명 내외의 고졸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고교 졸업자에 대한 공채 이후 올해 2번째다.

공기업으로서 고졸 신규 고용 창출에 나서고 있는 K-water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채용한 정규직 983명 중 184명을 고졸사원으로 채웠다.

K-water는 고졸 취업에 적합한 열정과 능력중심의 인재 선발을 위해 단순 전공지식 평가에서 벗어나 직무능력검사와 면접으로 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채용 후 6개월의 인턴기간 동안에는 충분한 교육과 직무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 개인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올 하반기 선발 예정인원은 40명 내외로 상·하수도 및 수자원 시설의 운영관리 수행 등 운영직을 맡게 된다. 지원 자격은 고교 관련 학과(토목·전기·기계·전자통신·환경)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전학년 내신성적 4.00등급 이내여야 한다. 채용 절차는 1차 직무능력·직무역량 검사 후 인성·전공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K-water 안재홍 총무관리처장은 “앞으로 고졸채용 적합 직무를 지속 발굴해 고졸채용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한 취업기회 확대로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