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단거리 3관왕' 우사인 볼트
2013-08-20 10:55
AJU TV '단거리 3관왕' 우사인 볼트
아주방송 박환일=한국시간으로 18일 폐막한 제 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메이카 팀의 우사인 볼트가 다시 한 번 발군의 실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우사인 볼트는 2009년 베를린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100m와 200m, 400m 계주를 모두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2번이나 단거리 3관왕에 올랐다. 이전까지는 모리스 그린(1999년 세비야 대회)과 타이슨 게이(2007년 오사카 대회)가 한 차례씩 3관왕에 올랐지만, 2연속 3관왕은 볼트가 처음이다. 볼트는 또한 남자 200m에서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로 3연패의 위업도 달성했다.
이로써 볼트는 세계선수권 통산 금 8개, 은 2개를 획득하며 ‘전설’ 칼 루이스(금 8개, 은 1개, 동 1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다리 통증때문에 메이저대회 5회 연속 세계기록 수립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