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모나코서 4400억 규모 LNG선 2척 수주

2013-08-20 14:45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삼성중공업은 모나코 가스로그사(社)로부 LNG선 2척을 약 4억 달러(4416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LNG 17만4000㎥를 운반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2016년 하반기 납기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들어 총 11척의 LNG선박(LNG-FSRU 1척 포함)을 수주하게 됐다. 이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26척 중 42%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은 1996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388척 중 110척을 수주해 세계 시장 점유율 28%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107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효 130억 달러의 82%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