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유해진 가정사 고백 "어머니, 내 무명시절만 보고 돌아가셨다"

2013-08-19 10:22
'1박 2일' 유해진 가정사 고백 "어머니, 내 무명시절만 보고 돌아가셨다"

유해진 어머니 [사진=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배우 유해진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18일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유해진과 함께 강릉 바우길을 걷던 멤버 이수근은 "형도 배우 된다고 할 때 말 많았겠다. 나도 양평에서 연예인 되겠다고 하면 사람들이 되게 뭐라고 그랬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유해진 역시 공감하며 "배우 된다고 하면 네가 무슨 연기를 하느냐면서 되게 많이 비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자신의 군대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서 "어머니가 내가 연극을 하면서 어렵게 살던 무명 시절의 모습만 보고 돌아가셔서, 그게 마음이 좀 아프다. 배우 된 거 알면 정말 좋아하셨을 텐데…"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