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과 함께하는 신나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열려…
2013-08-16 21:07
-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청양시장일원에서 개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올해로 제14회를 맞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8.30~9.1)가 청양시장일원에서 개최된다. 금번 축제는 ‘충남의 알프스에서 열리는 힐링 체험’을 주제로 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전통시장과 축제를 연계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에 축제장을 조성,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고 상인들의 축제 참여를 유도해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8월 30일은 개막식을 비롯해 고추장인을 찾아라, 구기자주 마시고 고추빨리먹기 등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군은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기간 동안 지급되는 시상금과 참가자의 행운권, 기념품을 ‘청양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축제행사장에서는 청양고추, 구기자 등 청양의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청양고추장보리밥비벼먹기 △다문화음식체험 △축산물시식 △7080먹거리 △약초밥 △추억의 도시락 △청양매운 음식관 등 시식코너를 마련,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날 개막축하공연에는 현철, 설운도, 배일호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아름다운 청양의 밤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다. 축제기간 내내 개최되는 ‘품바공연’, ‘고추장인을 찾아라’는 많은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킬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도시민들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하는 △김치만들기체험 △구기자족욕체험 △농촌마을체험 △산양삼체험 △토종닭 알공예 체험 등 체험꺼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전통혼례식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 폐막공연에는 달집태우기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고추구기자축제가 열리는 8월 31일 전국을 누비며, 우리에게 흥을 불러일으키는 송해 선생의 ‘전국노래자랑 청양군편’이 백세공원 일원에서 열리게 되어 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추하면 청양, 청양하면 고추인 만큼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간동안 많은 관광객이 청양을 방문해 청정지역 청양에서 재배된 명품청양고추와 구기자뿐만 아니라 고향의 정도 한 아름씩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