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는 16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폐광지역 4개시·군 1·2학년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013 하이원 고등학생 원정대 사전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캠프는 오는 25일 해외연수를 출발하는 일정에 앞서 원정대원간 상호교류를 통해 팀워크를 형성하고, 프로젝트 이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조사하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미래 환경과 산업’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작성해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등의 인터뷰를 실시하고 연수국가에 대한 예절교육도 받게 된다.

하이원 관계자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 2005년부터 ‘하이원 고등학생 원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36명의 청소년에게 해외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25일부터 7박9일간 두 그룹으로 나눠 독일과 스위스의 △온난화 및 탄소절감 현장 △친환경 산업 △선진 농업과 기술교육 현장 등을 탐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사결과 발표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