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양돈장 냄새잡는 민관합동 점검

2013-08-16 10:12
오는 30일까지 대정읍 5개마을, 양돈장 33개소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여름철 양돈장 냄새잡기에 나섰다.

서귀포시(시장 한동주)는 양돈장 밀집지역에 대해 냄새저감 대책일환으로 마을주민대표,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정읍 지역 5개마을, 양돈장 33개소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축사 및 농장내부 청결 ▲폐자재 및 장비정리 ▲가축분뇨 처리시설 정상운영 ▲가축분뇨 저장시설 밀폐 상태 ▲농장내 폐사축(돼지사체) 무단방치 ▲폐사축 처리실태 ▲가축분뇨 발생 및 처리실태 기록상황 등이다.

점검사항에 대해 미흡한 농가는 환경개선 자구 이행기간 부여하고, 환경개선 상태 경미한 사항과 현지시정 및 부적정 사항은 관련법률에 의거 행정제재 가 가해진다.

한편, 시에서는 연 5회(3월, 5월, 7월, 9월, 11월)에 걸쳐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차(3월, 5월) 민관합동 점검실시 결과 현지시정 45건, 행정제재 1건을 조치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