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실낱같은 희망 남겼다

2013-08-16 07:01
미국PGA투어 윈덤챔피언십 1R, 선두와 3타차…최종 5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진출

노승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실낱같은 희망은 남았다’

노승열(나이키)이 2013시즌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간)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세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투어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 7시현재 선두와 3타차의 공동 17위다.

윈덤챔피언십은 투어 시즌 정규대회로는 마지막이다. 이 대회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낸 페덱스컵 랭킹 125위내 선수들이 다음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받는다.

노승열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150위다. 윈덤챔피언십에서 5위내에 진입해야 페덱스컵 랭킹 125위내에 들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갈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나중에 2부(웹닷컴)투어 선수들와 시드전을 치러 상위권에 올라야 내년 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다.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는 6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섰다.

존 허(23)와 배상문(캘러웨이)은 2언더파 68타, 최경주(SK텔레콤)는 1언더파 69타, 양용은(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