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골프장, 농약 검출 없어
2013-08-13 21:38
골프장 잔류농약 검사결과 사용 금지된 맹?고독성 농약 검출되지 않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상반기 도내 44개 골프장에 대해 570여개 검체를 불시에 채취하여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맹․고독성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골프장에서 사용 금지된 맹·고독성농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사용이 허가된 농약(페니트로티온,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펜디메탈린, 클로르탈로닐)이 7개 시·군 13개 골프장의 그린잔디와 훼어웨이잔디 및 훼어웨이토양 등에서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농약 4종 중 페니트로티온, 클로르피리포스-메틸은 보통독성이고, 펜디메탈린, 클로르탈로닐은 저독성이며, 골프장의 유출수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주변 환경오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김광호 원장은 “골프가 대중의 인기스포츠로 각광받는 만큼 도민들의 건강과도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잔류농약실태조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하반기 실태조사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