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케냐에 ‘LG희망학교’ 개원
2013-08-13 11:00
쾌적한 학습공간 제공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케냐 정부와 16개월간 협력
LG전자가 12일 케냐 나이로비의 키베 지역에서‘LG희망학교’ 개소식을 열었다.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리차드 베리오 킵상 국장(오른쪽에서 넷째), 유엔세계식량계획 폴 턴불 케냐사무소 부사무소장(오른쪽에서 다섯째), LG전자 김정진 케냐법인장(오른쪽에서 셋째) 등이 참석해 학교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아프리카 케냐 어린이들에게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전한다.
LG전자는 지난 12일 케냐 나이로비의 키베라 지역에서 ‘LG희망학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를 건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리차드 베리오 킵상 국장·유엔세계식량계획 폴 턴불 케냐사무소 부사무소장을 비롯해 LG전자 김정진 케냐법인장·김민석 CSR팀장 등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LG희망학교’는 학생 4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9개의 교실에 화장실·컴퓨터실·조리공간·물 저장소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LG전자는 모니터·PC 등 교육 기자재도 함께 지원했다.
LG전자 김정진 케냐법인장은 “현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를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케냐에서 △2002년부터 매년 사고 등으로 다친 어린이 150여 명에게 의수족 무료시술 지원 △2009년부터 운동장 건설, 화장실 및 우물 설치 등29개 학교의 교육환경 향상 △올해 초 TV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어린이 30여 명의 시력 회복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