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력수급 위기 대책 방안 ‘시스템’ 구축
2013-08-12 14:48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전력대란에 대비해 관내 학교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 위기를 타개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학교 전기 사용량 20% 절감을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한 시교육청은 최근 전력대란이 예고되자 12일부터 대책 방안에 나섰다.
이날부터 전산교육실에서 11개 지역청 별로 30명씩 총 330명으로 구성한 ‘전기절약자문단’에게 효율적인 학교전기사용 방법, 에너지절약기기 설치와 운용, 한전 I-Smart 활용방법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시작해 각 학교로 전파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초래할 지장을 최소화하면서 전기에너지 절감을 시스템으로 해결하려는 중”이라며 “일선 학교에도 관련 공문을 통해 전기 사용량 절감에 적극 협조를 당부하는 등 20% 이상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달 계획 수립 당시 전기사용량 절감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이들을 전문가 수준으로 습득케 하는 집중교육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