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KIOM 본초탐사 행사 개최

2013-08-12 14:2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이 주관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KIOM 본초탐사가 12일 60명의 초·중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과 계룡산 일대에서 열렸다.

본초란, 식물, 동물, 광물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약재를 뜻하는 말로 KIOM 본초탐사대는 한의학에 관심 있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본초 전문가와 함께 약용식물을 둘러보고 관련 약초설화를 통해 유래를 배우는 한의학연 대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2회째 열리는 KIOM 본초탐사대는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초등학생 1∼3, 4∼6학년, 중학생 각각 20명씩 3개조, 60명을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한의학연 본초전문가가 진행하는 약용식물 기초 강좌를 듣고 연구원 내 전시관인 향약표본관과 한의역사박물관, 한의과학관을 둘러봤다.

이후 자리를 이동해 조별 연령대에 맞는 충남 계룡산 오솔길 코스에서 본초탐사대장과 함께 약용식물을 둘러보는 본초 현장을 탐사했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KIOM 본초탐사대는 초.중학생들에게 현장체험교육과 함께 재미도 선사하는 한의학연만의 색다른 여름방학 프로그램”이라며 “한의학연은 KIOM 본초탐사대를 비롯해 전국 한의학 퀴즈대회인 ‘찾아라 어린이 허준’ 등 다양한 연구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