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부터 16일까지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 정부 차관 10명을 초청해 ‘한국의 싱크탱크 벤치마킹’이란 주제로 연수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초청 연수는 최근 중미국가에서 증가하고 있는 공무원 직무수행능력 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에 부응, SICA 차관들의 정책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이번 연수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흑자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미지역과의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수 과정은 대한민국 초고도 성장의 정책 배경과 국가주도 싱크탱크의 역할 및 정부 개혁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와 대표적인 정부기관 및 산업체 현장 방문으로 구성됐다.

SICA는 1993년 발족한 중미지역 최대 정치·경제적 통합체제로서 온두라스,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벨리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미 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