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하모니, 국제합창페스티벌 준비‘착착’
2013-08-12 09:17
- 시민합창축제, 제17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국?내외 합창단 초청공연, 국제합창 심포지엄 같이 열려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7일간 ‘2013 국제합창페스티벌’이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시민과 국내외 유명합창단이 참여하는 공연축제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대전의 하늘에 울려 퍼진다.
2013국제합창페스티벌은 시민합창축제, 제17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국내·외 합창단 초청공연, 국제합창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마추어 합창단의 화합을 통한 경연의 장으로 추진되고 있다.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평송청소년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시민합창축제는 지난해 42개 합창단보다 8개 늘어난 50개 1,500여명의 시민합창단이 참여한다.
또한, 제17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4개 부문(여성, 남성, 혼성, 실버)의 경연이 펼쳐진다.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신청 접수한 전국의 45개팀중에서 예선 심의를 거친 22개팀이 일찌감치 본선행 티켓을 확보함으로써 축제 준비 분위기도 본격화 되고 있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립합창단과 안산시립합창단을 비롯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 하는 중국 국가합창단, 세계적인 소년합창단인 미국의 아메리칸 보이콰이어 초청공연이 개최되어 전국을 넘어 세계 각국의 음악인과 한마음이 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프랑스 국립합창단 지휘자 리옹 버나드 테투 지휘자, 필리핀 보홀 대학의 호시비아 후안 교수, 브라질 바벤하우젠 합창단 로드리고 알폰소 지휘자가 직접 강의하는 국제합창 심포지움은 9. 9∼9. 13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어 음악전공자, 합창단 지휘자, 음악교사 등에게 유명지휘자로부터 직접 지도받는 기회가 제공되어 합창지휘 기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합창제와 같이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도 기존의 경연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전국 아마추어 합창단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축제형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화합을 이루는 합창의 의미를 되새기고 해외합창단과 지휘자 초청을 통하여 대전 시민들과 음악인의 국제적 안목과 교류 관계를 넓힐 수 있도록 차질없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