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원사에 긴급 절전 참여 요청

2013-08-12 08:09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대규모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회원사에 긴급 절전 참여를 요청하는 등 비상 체제를 강화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경련은 기업들에게 피크타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한 냉방기 가동 자제, 불필요한 조명 소등, 미가동·대기상태의 설비전원 차단 및 공회전 방지, 사무실 내 불필요한 사무기기 전원 차단, 승강기 운행대수 축소 및 격층 운행, 비상발전기 최대한 가동, 사업장 자체 절전활동 강화 등을 정부의 절전규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아울러 절전 관련 사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직원들도 절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도록 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전력대란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한 국민적인 피해는 상상하기도 어렵다”며 “산업계는 전력대란의 예방을 위하여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마음으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