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적자 지속…2분기 영업손실 299억

2013-08-09 11:59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3731억원, 영업손실 2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8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14.2% 적자폭이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로써 3분기 째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여객부문은 지난 2분기 북한 리스크 고조 및 중국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인의 방한 및 한국인의 중국출국수요가 크게 둔화되었다”며 “화물부문은 글로벌 경기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둔화가 지속되며 전체 화물 운송량이 감소되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분기 자카르타, 발리 신규 취항, A330, A321등 신규기재 도입 등 기재경쟁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