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2013-08-09 11:07
- 군산해경, 2013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 가져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2013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을지연습 교육이 실시됐다.

9일 군산해양경찰서는 경찰서 회의실에서 2013년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와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2013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는 각 과․계장 및 경비함정장,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게 될 2013년도 을지연습의 변경사항과 준비사항, 훈련 방침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또, 2013 을지연습을 위한 제반 준비사항을 마무리하고 연습실시에 앞서 전반적 사항을 점검하는 등 주요 사태별 조치사항에 대한 준비보고 및 부서별 협조․건의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수정 보완을 거쳐 튼튼한 안보를 지키는 내실있는 훈련과 비상사태에 따른 위기 대응능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예년과 달리 본격적인 훈련 시작에 앞서 8월 12일 오전 9시에 을지 3종 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연습에 나서게 된다.

본격적인 훈련은 19일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1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22일 저녁 9시부터는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소등훈련을 실시해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국가위기 관리 능력을 시험하게 될 계획이다.

해경은 2013 을지연습을 통해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따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전쟁과 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관호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 임무에 적합하고 실제상황에 맞는 사건 계획과 전시 현안과제 토의를 준비하여 내실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가비상대비시 훈련이므로 형식적인 훈련은 지양하고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국지도발이나 전쟁 등 긴급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전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