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달의 건설신기술' 5건 지정

2013-08-09 08:26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의 건설신기술'을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신기술은 '굽힘철근과 탄성소켓을 주요소로 하는 단위모듈러장치를 이용한 강관·PHC 말뚝머리 보강공법' 등 5건이다.

이 신기술은 강도가 큰 철근과 미끄럼방지턱 등을 일체로 제작한 장치를 사용해 강도와 부착성을 증가시켜 상부 구조물의 힘에 잘 저항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기존기술대비 강도 35% 증가 및 저항능력 15~25%가 증가해 안전성이 향상됐고 기존기술에서 사용하는 절단 및 파쇄, 용접 등에 의한 인명사고와 환경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기존 말뚝머리 보강공법보다 보강철근량을 절감해 30~50%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며 미리 제작된 장치를 쉽게 설치해 공사기간도 30%이상 단축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기술보다 우수한 신기술이 있어도 발주청 등에서 기술내용을 충분히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워크숍과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기술이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