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도금협회 '최적방지시설 선정 연구 사업' 협약

2013-08-09 08:37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7일 “인천도금협회” “인천환경전문공사협회”, “(사)녹색환경협의회”와 『최적방지시설 선정 연구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동산단 도금공동단지에 소재한 47개 업체는 평균 1주일에 3회 정도 화학연마를 하고 있는데, 인천시는 그 동안 노란색 가스가 배출되는 시설에 대해 대기오염도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나타나 법적 제재를 할 수 없는 상태로서 업체 측에서는 정상적인 처리를 하여 왔으나 육안상 비정상적인 처리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질산가스 특유의 노란색 연기로 인해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따라 시는 남동산단 내 도금업체에서 알루미늄 화학연마(아노다이징) 광택공정에서 발생되는 노란색 질산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민 관 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연구사업은 올해11월31일까지 실시하게 되며 12월중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최적방지시설은 2014년 1월부터 시범 설치할 예정인데 시에서는 도금업체의 영세성을 감안하여 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악취방지기금 등을 활용하여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다.

인천시 관계자는 “협약기관의 자부담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의 협약 체결로 기존 도금업체의 화학연마 공정에서 발생되는 노란색 질산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최적방지시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여 남동산단의 대기오염도에 대한 체감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