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14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

2013-08-09 00:33
박보생 시장, 기재부, 국토부 등 주요부처 직접 찾아 협조 요청

지난 7일 박보생 김천시장이 중앙부처 기획예산담당관실을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천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2014년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규모가 정해지는 8월, 김천시가 2014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박보생 시장이 관련 실국장과 함께 2014년 예산심의가 한창인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의 주요 부서를 직접 찾아 국비지원 확대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 건의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 시장은 우선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경북지역공약 우선순위 2순위에 선정되어 청신호가 켜진 ‘김천~진주(거제)간 남부내륙 철도 건설’ 사업이 2016년 이전에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김천시민의 강한 의지를 함께 전달했다.

또 황금동 침수지역 재개발, 혁신도시 준공 이후 예견되는 주변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지원 확대, 옥율~대룡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도시재생 사업지원 등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상세한 사업설명으로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방문은 의례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재정부 예산실 총괄심의관,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지역현안과 관련된 실무 공무원들을 시장이 직접 일일이 찾아가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실무형으로 접근해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