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김 대리를 위한 ‘입문용 수입차’ 살펴보니…
2013-08-08 14:59
합리적인 소형 해치백부터 스포츠 세단까지 다양해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는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 대기업 계열사 영업부서에 근무하는 김 대리(남, 35세). 그는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인터넷을 통해 수입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다음 차로 자신에게 딱 맞는 수입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다.
수입차가 대중화됐지만, 브랜드와 모델별로 선택의 폭이 수십 종에 달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차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처음 수입차를 접하는 김 대리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입문용 수입차를 살펴봤다.
요즘 샐러리맨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이다. 해치백의 원조 골프를 비롯해 이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 폴로도 국내에 판매되고 있다.
폭스바겐 폴로는 1975년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16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앞서 지난 4월 출시된 폴로는 1975년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16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차체는 작지만 1.6 TDI 엔진, 7단 DSG 변속기의 날렵한 성능으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490만원으로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저렴하다.
꼭 필요한 사양만 넣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MINI 오리지널 모델의 모습 [사진=MINI코리아] |
박스카의 원조인 닛산 큐브는 비대칭 디자인과 넓고 기능적인 공간 구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닛산] |
박스카의 원조인 닛산 큐브는 비대칭 디자인과 넓고 기능적인 공간 구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큐브는 120마력급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인 CVT를 결합했다. 가격은 국내 수입차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인 2260만~2560만원이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미국차인 포드 포커스 디젤도 입문용 수입차로 제격이다. [사진=포드코리아] |
독일에서 생산되는 미국차인 포드 포커스 디젤도 입문용 수입차로 제격이다. 포드 유럽이 개발한 2.0리터 디젤 엔진과 6단 변속기는 최대토크 34.7kg.m에 이르는 넉넉한 힘과 리터당 17.0km의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모델로 구분되며, 가격은 2990만~3350만원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에도 입문용 모델이 있다. 렉서스 IS와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는 가장 따끈따끈한 신차다. 두 차종은 각 브랜드의 막내지만, 고유의 DNA를 계승해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렉서스 3세대 뉴 IS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스포츠 세단을 표방했다. [사진=렉서스] |
지난 6월 출시된 렉서스 3세대 뉴 IS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스포츠 세단을 표방했다. 차량의 모든 요소를 정확한 응답성과 민첩한 핸들링 등에 초점을 두고 설계했다. 207마력급 2.5리터 가솔린 엔진을 얹은 이 차의 가격은 4790만~5330만원이다.
A클래스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둔 벤츠의 프리미엄 소형차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A클래스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둔 벤츠의 프리미엄 소형차다. 해치백 스타일에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A클래스는 1.8리터 디젤 엔진과 7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리터당 18km에 이르는 연비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3490만~435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