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청사에 안보체험 학습장 운영
2013-08-07 18:15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학생.주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2013년 을지연습에 앞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구청사 마당과 대강당에서 안보체험 학습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보체험 학습장 운영은 ‘국민과 함께하는 2013 을지연습’ 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주민 참여를 통해 을지연습 효과를 높이고 국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육군교육사령부, 제32보병사단, 유성대대, 자유총연맹 등과 협력해 군 전투장비 탑승과 시연, 전투식량 비상급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 가족,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실제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전차와 장갑차, 발칸포, 신궁미사일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전투장비를 직접 보고 타 볼 수 있다.
17일과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안보영상 시청과 건빵 등 비상식량 체험, 군 전투장비 체험 등의 코스로 정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시체험에 참여한 초.중.고 학생에게는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준다.
아울러 정시체험 외에도 17일부터 19일까지는 수시로 전투장비를 견학하고 안보사진을 볼 수 있는 수시체험도 운영한다.
정시체험은 1회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여할 학생 등은 구 홈페이지(http://www.yuseong.go.kr) 참여마당을 통해 미리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그밖에도 구는 19일부터 20일까지는 우리 군과 적군의 소총 등 개인화기와 침투장비 통신 장비를 구청 현관에 전시하며 안보체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 안전총괄과(611-2209)로 하면 된다.
허태정 구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주민과 함께하는 훈련으로 진행해 높은 안보 의식을 통해 국가 위기 태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