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케이슈어)는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기중앙회 및 한국외환은행과 '중소기업 해외대형유통매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중기중앙회의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품 판매를 대행해주고, 케이슈어는 무역보험으로 대금 미회수위험을 제거해 줄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수출채권을 선매입해 기업의 조기 현금확보를 돕는다.

구체적으로 중기중앙회는 LA현지법인(Kbiz Corporation)을 통해 코스트코(Costco)와 같은 대형유통매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물품 판매를 대행해 줄 계획이다.

케이슈어의 경우 외환은행이 매입한 수출채권 손실을 보상하는 무역보험을 30% 할인된 보험료로 제공하고, 외환은행은 이를 통해 총 1000만달러 한도의 수출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수출초보기업의 외상수출대금 조기 회수를 도울 방침이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은 ‘수출판로 개척’, ‘수출금융 조달’, ‘대금미회수 위험제거’라는 종합적인 수출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케이슈어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수출생태계 조성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슈어는 이번 지원대상 중소기업들은 약 8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기업들을 통해 연간 2000만달러의 신규 수출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