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SHION, 세계 패션의 심장으로 나아가다"

2013-08-06 11:00
- 유망 의류 브랜드, 뉴욕 수주전시회에서 특별 마케팅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국내 유망 중소·중견 패션브랜드들이 미국 뉴욕에서 사흘 간(4~6일) 개최된 패션 전문 수주전시회인INTERMEZZO에 참가해 강력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망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 및 세계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홍보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패션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축척한 내부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과 융합을 통해 효과 극대화를 추구했다. 이를 위해 행사 주간사이면서 세계적 트레이드 쇼 전문기획사인 ENK와 협력해 주요 위치 확보와 홍보지원을 받았다.

또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 유명 영화·드라마의 스타일리스트로 세계 패션계의 영향력이 높은 패트리샤 필드가 바이어 유치, 브랜드 소개 및 특별 마케팅 행사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버커루, 유지아이지, 제시뉴욕, 컬쳐콜 등 신발 브랜드가 함께 참가해 패션 제품간 융합을 시도하는 등 현지에서 한국 패션의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을 받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가 브랜드에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인식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다른 업종에서 벤치마킹 할만한 이정표를 남긴 사례"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우리 패션업계의 빠른 시장진입과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망 브랜드를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