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햇 건고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에 전북 정읍·경북 안동·충남 서천의 건고추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건고추는 최근 2년간 8월 본격 출하 시기를 앞두고 여름 폭우과 탄저병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급등세를 지속해왔지만, 올해의 경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건고추(600g·화건초·상품)의 가락 시장 도매가격은 7250원이다. 작년 이맘때보다 42%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국산 햇 화건초(3㎏)를 4만1500원에, 국산 햇 태양초(3㎏)를 4만5000원에 각각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앞서 롯데마트는 출하 시기를 앞두고 지난 6월 초 주요 고추 산지와 사전 계약을 통해 60t 물량을 대량 구매했다.

예약은 전국 롯데마트 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 또는 인터넷쇼핑몰(www.lottemart.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은 이달 27일부터 31일 사이 산지에서 직접 무료 제분·배송된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매장에서 깨끗이 씻은 건고추(2.1㎏)를 3만5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