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까방권'으로 논란 피해…까방권 획득한 연예인 누구?
2013-08-05 17:44
오종혁 '까방권'으로 논란 피해…까방권 획득한 연예인 누구?
오종혁 까방권 [사진=방송 화면 캡쳐] |
지난 2일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안'에서 오종혁은 모닥불을 피우려 노력하는 멤버들 뒤에서 불붙은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출연자들은 몇 시간 동안 불을 지피지 못해 고생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시청자들은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은 말이 안된다"며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담배 논란의 당사자인 오종혁은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옹호가 이어지고 있다.
오종혁이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까방권'은 한 번의 활약으로 다른 잘못에 대한 비난을 면제 받는 권리라는 의미를 지닌 신조어다.
까방권은 주로 군대를 다녀온 남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사용돼왔다.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을 당시 군대에 입대에 착실한 군생활을 한 유승호와 현빈, 천정명, 이정도 까방권을 획득했다.
입대 전 수많은 안티에게 시달렸지만 현역으로 만기 전역한 문희준도 '문보살'이라는 별명과 함께 까방권을 얻었다.
이와 반대로 군대 면제를 위해 속임수를 쓰거나 불성실한 군생활을 한 연예병사들은 까방권의 반대말인 까임권을 얻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