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재즈축제' 열린다
2013-08-05 16:28
2013 상하이 재즈주간 공연 참석차 크리스 보티가 상하이를 방문했다. [사진= 상하이재즈주간 공식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하는 '2013년 상하이 재즈음악 주간'이 시작된다고 신원천바오(新聞晨報)가 2일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재즈 트럼펫 아티스트 크리스 보티, 미국 유명 재즈가수 다우니 베넷, 영국 유명 재즈가수 노마 윈스턴 등의 해외 재즈 뮤지션을 비롯하여 대만 재즈가수 왕뤄린(王若琳), 순즈(順子) 등도 참석해 팬들에게 멋진 재즈의 향연을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크리스 보티의 경우 두 번째로 상하이 재즈음악 주간에 참여해 관심이 쏠렸다. 그는 2001년 ‘Night Sessions’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 정상의 재즈뮤지션으로 우뚝 섰으며 2007년에는 그래미상 세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대만가수 순즈는 미국,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100여회에 달하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경험이 있으며 특히 노래 ‘회가(回家)’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중화권 대표 재즈가수다.
올해 상하이 재즈음악 주간에는 순즈를 비롯 왕뤄린 등 동양계 재즈뮤지션의 참여율이 높은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왕뤄린은 신이 주신 아름다운 목소리로 고품격 재즈음악의 감동을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