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사망 한국인 위령제 거행

2013-08-05 15:35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강제연행 등으로 일본에 오게 됐다가 히로시마(廣島) 원폭 투하로 인해 사망한 한국인들을 위한 추모 위령제가 거행됐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안에 위치한 ‘한국인원폭희생자위령비’앞에서 히로시마 원폭투하 사망 한국인 추모 위령제가 거행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피폭 2세인 신형근 히로시마 주재 한국 총영사와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년간 사망한 11명이 더해진 2682명분의 희생자 명부가 새로 봉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