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부부' 지성 이보영, 만남부터 결혼까지…

2013-08-05 11:34

지성, 이보영/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또 하나의 스타배우 부부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배우 이보영과 지성은 5일 미리 가는 신혼여행 콘셉트로 스페인에서의 웨딩화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그들은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의 공식 커플 선언은 2008년 이루어졌다. 지성은 MBC 드라마 '뉴하트'로, 이보영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으로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에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담은 사진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이에 두 사람은 "2007년 말부터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후 6년동안 연인 사이를 유지해 온 지성과 이보영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보영은 최근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어부바를 참 좋아한다. 그 분(지성)한테는 내가 가서 그냥 업힌다"라고 두 사람의 애정 표현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 발표 또한 알콩달콩한 그들의 모습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각각 자신의 온라인 펜카페에 손 글씨로 쓴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알렸다.

한편 지성은 지난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했으며 '올인' '태양을 삼켜라' '김수로' '로열패밀리' '보스를 지켜라' '대풍수' 등에 출연했다. 특히 '보스를 지켜라'에서 비서 노은설(최강희)의 보스 차지헌 역을 맡아 허당 재벌의 모습을 코믹하게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얻었다.

이보영은 지난 2002년 녹차 CF로 데뷔해 '어여쁜 당신' '서동요' '부자의 탄생' '적도의 남자'를 통해 안정적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특히 최근 방송된 '내 딸 서영이'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큰 인기를 얻으며 흥행배우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