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8월 '핫'한 신차 쏟아진다

2013-08-05 11:26
AJU TV 8월 '핫'한 신차 쏟아진다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함께 벌써 여름이 반절 이상 지나갔습니다. 여름 휴가를 어느 정도 마친 자동차 업계도 8월 따끈한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관한 정보 글로 쓰고 발로뛰는 글로발 기자,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래 매해 8월 신차가 많이 출시되나요?
통상적 비수기 8월, 이른 추석에 신제품 출시 몰려
사실 그렇진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7월 말부터 8월까지 여름휴가가 시작되며 자동차 구매 계획을 미루는 고객들이 많아 8월에는 신차 출시가 적은 편인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빨리 찾아오면서 주요 브랜드들이 주요 차종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서 이런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신차가 출시되는 거죠?

현대·기아 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대부분의 국산 자동차 업계의 여름휴가가 2일에 끝이 납니다. 각 업계는 2일, 휴가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신차 생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국산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신차를 선보이는 곳은 쌍용차가 오는 7일  소형 SUV 모델 코란도C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코란도 C'를 출시합니다. 코란도C 출시 2년반 만에 나오는 변형 모델이죠.

이전 ‘코란도 C’도 인기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존의 ‘코란도C’와 차이가 무엇이죠?
이번 모델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내외부 디자인에 대폭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시보드도 좀 더 젊고 고급스럽게 바꾸고, 램프를 중심으로 한 전면부 디자인도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고 합니다. 성능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연비를 소폭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 성능보다는 디자인이 많이 변화된 것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도 출시되는데요.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디자인이 변경되며, 디젤 모델이 추가돼 연비가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특히 차량의 인상을 좌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 안개등을 비롯해 후미등이 바뀌는데요. 아반떼 디젤 모델과 같은 경우, 현재 i30에 장착되는 엔진과 동일한 엔진이 들어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는 리터당 16.2km 수준입니다.

쌍용과 현대에 이어 기아차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다고 하던데요?
네 그렇습니다. 기아차도 8월 중 준중형차인 K3의 2도어 쿠페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갑니다. K3 쿠페는 1.6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아반떼 쿠페의 2.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차별화를 추구했고요. 디자인도 더 날렵하게 변경됩니다.

그럼 수입차 업계에서는 8월 어떤 신차가 출시되나요?
재규어 ‘F-타입‘, 벤츠 뉴 ‘A-클래스‘ 출시
수입차 업계에서는 재규어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F-타입과 뉴 A클래스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재규어는 오는 5일 2인승 고성능 컨버터블 모델인 F-타입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들어가는데요. 가격은 1억원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8월 말 뉴 A클래스를 출시해 점차 판매량이 늘고 있는 수입 소형차 시장에 뛰어드는데요.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할 프리미엄 소형차로 3000만원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럼 정치연 기자는 어떤 신차가 제일 기대되세요?
하반기 가장 주목되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형 아반떼가 개인적으로도 제일 기대가 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디젤형 아반떼가 침체된 내수 돌파는 물론, 성황리에 팔리고 있는 수입 디젤차에 대한 대항마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그렇군요. 무더운 여름, 날씨보다도 더 뜨거운 신차 경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크기의 차들이 8월 출시돼, 각양각색인 소비자들의 구미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오늘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주에 더 새로운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