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입·고입·고졸 검정고시 6일 시행

2013-08-05 10:55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시교육청이 2013년도 제2회 중입·고입·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6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중입 451명, 고입 1807명, 고졸 6710명 등 총 8968명이 응시했다. 연령대는 13∼19세가 3886명(57.93%)으로 가장 많고, 20∼29세 1373명(20.47%), 50∼59세 584명(8.71%) 등이 뒤를 이었다. 장애인은 71명, 재소자는 22명이다.

시험문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위탁해 출제했으며, 중입·고입은 제7차 교육과정과 2007 개정 교육과정의 공통부분, 고졸은 제7차 교육과정에서 출제된다.

중입 검정고시 고사장은 용산중, 고입은 영남중·원촌중·강북중 3곳이고, 고졸은 면목중·성산중·창동중·잠실중·양강중·광남중·구암중 7곳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고사장은 중원초에, 지체장애인과 청각장애인 등은 경운학교에 별도로 설치되고 대독·대필요원·확대문제지 등도 제공된다. 재소자 는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시험을 치른다.

합격증서는 22일부터 2일간 용산공고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자 격려와 홍보 차원에서 26일 오후 3시 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문용린 교육감이 직접 수여하며, 검정고시총동문회의 장학금 수여식도 이날 함께 열 예정이다.

한편 2014년도 제1회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는 내년 2월 중에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